‘옥탑방의 문제아들’ 양희은이 남편과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지난 주에 이어 양희은, 성시경이 출연했다.
이날 ‘소개팅 시켜줄 것 같은 사람이 주변에 많지 않냐’는 물음에 성시경은 “새로운 자리에 가는 게 아니라 내 사람들과 술 마시는 재미에 집중한다. 희철이 정도까지 아니어도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거 좋아하고 했어야 했다. 그런데 자꾸 신경쓰이고 주변에서 말 나오는 것도 싫고 해서”고 답했다.
이에 양희은은 “우리 때 36살에 결혼하면 굉장히 늦은 나이다. 3주 만에 결혼했다. 누군지 모르고 결혼해서 37년째 살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누군지 모르니까 황당한 일도 있었는데 알아가면서 사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양희은은 “결혼을 추천하냐”는 물음에 “안해요. 추천”이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3주 만에 결혼한 것에 대해 “어린 시절 만났던 짝궁 같았다. 누가 날 좋아하는 게 싫고 내가 좋아하는 게 좋다. 둘 다 서로를 좋아했다. 인연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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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로그램’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