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미국 여행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EP 5. 조금 THE 곁에 있었으면 좋겠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앞서 딸 리원을 만나기 위해 미국 뉴욕까지 날아갔던 이혜원은 딸이 자취할 아파트를 구경했다. 리원은 "어머니 소감이 어떠냐. 저의 첫 뉴욕에서의 집"이라고 물었고, 이혜원은 "네가 사는거야?"라고 되물었다. 이에 리원은 "아니 일단 투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혜원은 딸 리원, 아들 리환과 함께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구경했다. 꼼꼼하게 둘러본 이들은 곧바로 뉴욕 한식맛집을 방문해 먹음직스러운 한식 코스요리를 맛봤다.
이후 콜롬비아 대학 캠퍼스를 찾은 이혜원은 사진 삼매경에 빠졌고, 리환은 "남의 학교 사진 찍는 기분이 어때? 경쟁학교 아니야? 뉴욕에서?"라고 의아해 했다.
그러자 리원은 "난 대학원은 안갈거야"라고 선언했고, 이혜원은 "보낼생각이 없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세 사람은 모마 미술관에서 미술 작품을 관람했다.
특히 마지막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삼겹살을 먹은 이혜원은 자막을 통해 "잘 자라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제는 스스로 삶을 책임지는 어른이 되어버린 너를 보고 있자면 대견하기도 안쓰럽기도 하다"고 딸 리원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많은 일이 있을 찬란한 너의 삶을 언제나 응원하고 또 응원할게. 어디선가 부딪히고 지쳐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 모든 엄마들을 대표해서 감히 이야기 합니다. 힘이 들면 언제나 뒤돌아보렴. 여기 언제나 너희를 응원하는 우리 2혜원이 엄마라는 이름으로 항상 기다리고 있으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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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제2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