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 ♥︎서희원과 결혼?” 구준엽, 오늘(9일) ‘라스’서 루머 2차 심경발표[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8.09 11: 29

가수 구준엽이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 결혼 후 끊임없이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이에 대한 심경을 밝힌다. 이들 부부는 결혼한 지 이제 일 년이 갓 넘었는데 이혼부터 낙태, 마약, 불륜 등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상황. 
오랜 시간 루머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구준엽이 오늘(9일) 지난해 결혼 후 그해 6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이어 1년여 만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 서희원과의 신혼생활을 비롯,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가짜뉴스를 언급할 예정이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해 ‘유퀴즈’에 출연해 자신과 아내를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던 바. 그는 결혼 후 방송출연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너무 좋을 때 오버하면 소중함을 잃을까봐 아무것도 안했다. 그런데 너무 안 하니까 만들어지는 이야기들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 조세호는 “카더라가 많다. 장모가 딸과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구준엽은 “장모님도 나를 예뻐해주고 아들이라고 부르신다. 어머니인데 딸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안 좋아할 수 없지 않나”고 가짜뉴스임을 확인시켜줬다. 
하지만 ‘유퀴즈’ 출연 후에도 임신설부터 마약설, 불륜설 등 여러 루머가 쏟아졌다. 최근에는 대만 방송인 미키황(황자교)구준엽의 마약 투약 의혹을 주장했다. 미투 폭로에 휩싸인 미키황은 모든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는데, 이 과정에서 각종 연예인들의 불법 행위를 폭로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언급했다. 루머 중에는 “서희원의 남편인 구준엽이 그를 화장실로 끌고 가 마약을 강요했다”는 내용도 있어 파장이 일었다.
이에 서희원과 그의 동생 서희제 측은 “미키황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해당 사건은 이미 2004년 법원을 통해 결백을 인정 받았다. 구준엽이 클럽에서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마약을 한다고 추측하지 말아달라. 서희원은 심장이 좋지 않아 마약을 할 수도 없는 상태”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마약 루머는 서희원도 해당됐다.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와 시어머니 사업가 장란 등에 의해 해당 루머가 불거졌다. 장란은 “서희원이 중국에서 이혼 절차를 다 마무리하지 않고 구준엽과 결혼했다”, “매일 마약한 것을 알고 있다. 증인도 있다. 법원에 끌려가 혈액 검사를 받게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그날로 다 끝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희원은 “저와 제 동생(서희제, 쉬시디)은 마약을 할 수 없다. 심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서희제는 일주일에 평균 4일을 일하고, 시부모, 아이와 살아서 마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또 대만은 마약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법을 준수한다”고 일축했다.
이뿐 아니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9개월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임신설을 제기했다. 이에 동생 서희제는 “언니는 지금 매우 행복하고, 임신하지 않았다. 살도 전혀 찌지 않았다. 언니가 어떻게 임신을 할 수 있겠느냐. 둘째는 목숨과 바꿔 낳은 아이다. 지금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반박했다. 클론의 강원래도 “기사를 보고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오보라고 하더라. (구)준엽이가 화를 내더라. 꼭 좀 수정해주시길 바란다. 물론 저는 두 사람의 2세를 바라고 있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나”고 전했다.
지난달에는 서희원이 전 남편과 아이들의 만남을 막았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중국 현지 연예 매체들은 서희원이 전 남편 왕소비와 모친인 장란에게 보증금을 내걸고 아이들과의 교류를 막았다고 보도한 것. 하지만 연이어 불거진 가짜뉴스에 일각에서는 이 같은 주장 또한 허위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퀴즈’에서는 장모 관련 루머를 해명했는데 이후 쏟아진 각종 악성 루머. 구준엽은 ‘유퀴즈’에서 “‘유퀴즈’만 출연하고 안 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1년여 만에 결국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심했다. 
구준엽은 녹화 당시 결혼 후 대만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짜 뉴스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했다. 구준엽은 “제가 돈이 없어서 희원이와 결혼했고, 희원이 돈을 훔쳐서 서울로 도망갔고, 최근엔 희원이랑 이혼했고, 희원이가 전남편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등 시기하고 음해하는 분들이 생겼다”라며 가짜뉴스에 대한 속마음도 공개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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