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최수영 "혼자 있어도 늘 생각나"...연애 신조 고백 (‘엘르’)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8.09 10: 08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연애 신조를 밝혔다.
8일 '엘르 코리아' 채널에는 전혜진 최수영이 '나 사랑하고 있구나' 느낀 순간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드라마 ‘남남’의 주역 최수영, 전혜진이 출연해 연애 고민에 상담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최수영은 배우 정경호와 10년째 공개 열애 중이며 전혜진은 2009년 배우 이선균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최수영은 ‘연애 전 썸 타는 기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저는 딱 두 달”이라고 답했고, 전혜진은 “이틀”이라고 답했다.
이에 최수영은 “화끈하시다. 연애 시작하기 전 썸타는 기간이 조금 더 설레고 간질간질 하지 않나”라고 묻자, 전혜진은 “전 그런 거 답답하다. 아니면 아닌 것”이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어 최수영은 “저는 돌다리를 좀 많이 두드려봐야 되는 타입”이라고 설명했고, 반면 전혜진은 “저는 보면 그냥 기다, 아니다가 딱 나오는 것 같다. 우선 제가 좋아야 되니까 빨리 사귀고 싶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고백 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에 전혜진은 “고백해본 적 있는데, ‘마음에 든다’고 했더니 너무 겁을 내더라. (저는) 사실대로 그냥 이야기하는 것 같다. 미사여구 별로 없이”라고 떠올렸다.
최수영은 “저는 분위기가 좀 중요할 것 같다. 한강이라던지, 영화관이라던지. 일렁이는 마음을 그분이 들 수 있게”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고, 전혜진은 “뭐야, 해본거야?”라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수영은 ‘사랑이란 감정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는 “맛있는거 먹으면 생각나고, 좋은 데 가면 생각나고. 혼자 있어도 늘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것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인 것 같다”라며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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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엘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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