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포커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가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최근 프러포즈를 시도하려다 실패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진호가 여자친구의 마음을 못 읽는 이유가 나이차이가 10살 이상 난다더라. 프로게이머였던 것도 몰랐다며”라고 입을 열었고, 홍진호는 “몰랐다. 게임 좋아하는 분들은 좀 아는데. 여자친구는 제가 방송했던 거만 봤다”라고 말했다.
또 이상민은 “진호가 결혼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 날은 잡지 않았대요.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더라. 본인 생각에는 내년 3월로 생각한다고”라고 추궁했고, 탁재훈은 “결혼 처음 하는 거잖아”라고 물어 홍진호를 분노하게 했다.
이어 홍진호는 최근 프러포즈를 생각했다가 못했다며 “이번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포커 대회에 여자친구가 일주일 정도 왔다.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팔찌를 준다. 우승하게 되면 팔찌로 프러포즈를 해야지 생각했는데, 우승을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표창원은 “우승을 못 하면 어떻게 프러포즈를 하겠다는 계획이 없었냐”고 물었고, 홍진호는 “안 해야지 생각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당황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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