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막방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7일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킹더랜드' 15, 16회 메이킹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준호와 임윤아는 촬영 전 리허설을 하며 연기 호흡을 맞춰봤다. 임윤아는 "오빠 이걸 '자기'라고 해?"라고 의견을 물었고, 이준호는 진지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조언했다. 또 두 사람은 카메라가 켜지기 전 서로 장난을 치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강 레스토랑 장면에서 두 사람은 구원(이준호 분)의 "바로 달려갈게"라는 대사에 깊은 감동을 드러냈다. 리허설을 지켜보던 감독은 "난 이 대사에서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준호는 "내가 울거다. 울지 마라. '바로 달려갈게' 하고 뚝뚝 떨어질거니까"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임윤아는 실제로 눈물을 흘려 이준호를 당황케 했다. 리허설 중 구원의 대사를 듣고 실제로 울컥한 것. 이준호는 "아껴!"라고 말했고, 임윤아는 "이게 되네. '코풀고 싶은데 못하겠다'가 되네"라며 드라마 속 상황이 현실이 된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임윤아는 "이준호씨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읽을때랑 다른 감정이 느껴진다"고 말했고, 이준호는 쑥스러운 듯 "고맙다"고 답했다. 이후로도 사진촬영을 위해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서로를 향해 입술을 내미는 등 달달한 모습을 연출해 설렘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준호, 임윤아는 스태프들을 위해 준비한 '킹더랜드' 후드집업을 만들어 나눠줬다. 스태프들은 환호와 박수로 감사를 표했고, 두 사람은 "우리 드라마 찍기 전까지는 후드가 어울렸으면 좋겠다", "안 더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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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