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가 선발투수로서 환상적 피칭을 보여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5⅔이닝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김상수(⅓이닝 무실점)-구승민(1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1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김원중은 시즌 2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반즈가 선발투수로서 환상적 피칭을 보여줬다. 제구력 또한 나무랄데가 없었다. 구종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공격적으로 나아간게 주효했다”라고 역투한 반즈를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김민석이 3타수 3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데뷔 첫 5출루 경기를 했다. 이정훈, 안치홍, 노진혁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특히 안치홍은 8회 결승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서튼 감독은 “공격면에서 선취점을 가져왔고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여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김원중이 마무리로서 제 역할을 해주는 모습은 감독으로서 항상 든든하다. 많은 팬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얻어 이길 수 있었다. 이 분위기 계속 이어나가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오는 9일 선발투수로 박세웅을 예고했다.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등판 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