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2위 SSG를 추격했다.
NC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를 2-0으로 이겼다.
최근 5연승을 달린 3위 NC는 49승43패1무를 마크, 2연패를 당한 2위 SSG(52승40패1무)에 3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양 팀 에이스 투수들의 대결에서 NC 에릭 페디가 웃었다. 페디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눌렀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2일 사직 롯데전에서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당하며 가장 부진한 투구를 했는데 이날 바로 만회했다.
시즌 15승(3패)째를 거둔 페디는 평균자책점을 2.10에서 1.97로 낮췄다. 리그에서 가장 먼저 15승을 달성한 페디는 평균자책점도 다시 1점대로 끌어내리며 2개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굳건히 했다.
SSG 선발 김광현도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패(6승)째. 4회 박민우와 김성욱에게 안타를 내주며 이어진 1사 1,3루에서 윤형준의 희생플라이가 결승점이 됐다.
NC는 9회 1사 후 김주원의 볼넷과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 때 SSG 박성한의 야수 선택으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주원의 3루 도루에 이어 권희동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NC는 8회 류진욱에 이어 9회 마무리 이용찬이 1이닝씩 실점 없이 막고 페디 승리를 지켰다. 류진욱은 시즌 12홀드째, 이용찬은 시즌 17세이브째를 따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