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고(교장 안승인)가 제8회 대구지역 고등학생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 중구 주니어 야구단 출신 류재훈은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고등학생야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6일간 대구 방천구장과 시민운동장에서 열렸고 대구, 경북, 경남지역 36개 고등학교 512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경산고는 지난 5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막강 화력을 앞세워 정동고를 15-5로 격파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MVP에 선정된 류재훈은 "주니어를 졸업하고도 학교대항배야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36개 학교에서 1등은 해서 너무 행복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도 청소년 야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하며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인 야구를 통해 야구의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