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틀야구 인터미디에이트(13세 이하) 대표팀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김우승 감독을 축으로 김학재, 이용일 코치가 이끄는 한국리틀야구 인터미디에이트 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의 맥스베어 파크에서 열린 2023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인터내셔널 디비전 결승전에서 멕시코대표와 다시 만나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예선전에서 멕시코를 만난 한국은 12회말까지 가는 접전 끝에 6-7로 패배했다. 그렇지만 한국은 패자전에서 푸에로토리코를 11-1로 꺾고 승자전 결승전으로 올라가 멕시코와 다시 일전을 벌였다. 결과는 9회 연장 1사 2루에서 안상명이 중견수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한국이 2-1로 승리하였다.
한국은 2회초 선발투수 조윤호가 4번 선두타자에게 1점홈런을 허용하여 0-1로 끌려갔으나 2회말 4번타자 신지호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 5번타자 김민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6번타자 유지우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 후 한국과 멕시코는 양팀 투수들의 호투로 찬스를 잡지 못했으나 9회초 승부치기에서 멕시코의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이도윤 투수의 영리한 투구로 땅볼을 유도 1-2-3병살타로 위기를 모면하였다. 9회말 한국의 공격에서 승부치기 무사 2루에서 안상명의 오늘 승부를 종지부를 찍는 중견수를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로 인터내셔널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시리즈 최종전에 올랐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유승안 회장은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단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유승안 회장은 “현지 샌프란시스코와 리버모어에 거주중인 교민분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에게 간식과 음료수를 전달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습에 진한 감동과 동포애를 느꼈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베어 파크에서 미국 챔피언쉽 우승팀과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