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주말 3연전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7 대승을 거뒀다.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NC는 4연승을 내달렸다.
NC 타선은 15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손아섭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4타점을 쓸어담았고 제이슨 마틴도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보성도 3안타 경기를 했고 김성욱과 김한별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송명기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김시훈(⅔이닝 1실점)-김영규(1⅓이닝 무실점)-조민석(0이닝 3실점)-임정호(1이닝 무실점)-류진욱(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투수 이안 맥키니가 3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8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이적생 이주형이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동헌과 김수환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NC는 2회말 선두타자 제이슨 마틴과 김성욱이 연달아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윤형준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보성은 안타를 때려내 1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안중열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김한별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손아섭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5-0을 만들었다.
키움은 4회초 김휘집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주형이 추격의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서 김동헌이 내야안타를 만들어냈고 김태진은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다. 김수환은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다.
NC는 4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안중열 볼넷, 김한별 안타, 손아섭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민우가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뽑았다. 권희동은 볼넷을 골라내 다시 만루 찬스를 연결했고 마틴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6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주형의 2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송성문이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NC는 7회말 최보성 안타, 안중열 몸에 맞는 공, 김한별 볼넷, 손아섭 1타점 진루타와 실책 득점, 도태훈 볼넷, 권희동 볼넷, 마틴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더 달아났다.
키움은 8회초 이주형 안타, 김동헌 안타, 송성문 1타점 2루타, 김수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