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LG 아담 플럿코가 오는 8일 광주 KIA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염경엽 감독은 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플럿코는 계속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금요일(4일) 등판도 가능했는데 훈련 안 하고 등판하는 것보다 한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화요일(8일)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켈리도 타구에 맞은 뒤 타박상 증세가 있어 선발 등판 시점을 늦추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키움 시절 삼성전 평균자책점 9.90으로 고개를 떨궜던 최원태는 LG 이적 후 처음으로 삼성과 만났다. 5일 경기에서 5이닝 6실점(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으로 무너졌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제구가 높게 형성됐다. 삼성 타선도 많이 올라온 상태”라고 했다.
퓨처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윤식과 이민호의 1군 복귀 시점과 관련해 “김윤식은 좀 더 여유있게 부를 생각이다. 현재 이지강과 이정용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면서 “이민호는 김윤식보다 더 걸릴 것이다. 몸 상태는 괜찮은데 현재 자리가 없다”고 했다.
한편 LG는 우익수 홍창기-좌익수 문성주-지명타자 김현수-1루수 오스틴 딘-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포수 박동원-중견수 박해민-2루수 신민재로 타순을 짰다. 우완 임찬규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