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스윕패의 위기다. 과연 롯데 자이언츠 애런 윌커슨이 팀의 스윕패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윌커슨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윌커슨은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뒤 호투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전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두산의 11연승을 저지하는 호투였고 팀도 3연패를 탈출할 수 있었다.
지난 1일 NC전에서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팀은 또 다시 연패에 빠졌다. 4연패를 끊었지만 3연패를 기록 중이다. 5일 경기에서는 정훈의 3점포 등으로 승기를 잡고도 수비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들로 경기를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고 연장 끝에 6-9로 패했다.
윌커슨에게 또 다시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 4일 휴식 후 등판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건이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고 시리즈 스윕에 도전하는 SSG는 커크 맥카티가 선발 등판한다. 15경기 7승4패 평균자책점 2.67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전완근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지난 1일 등판에서 본궤도를 되찾았다. 7일 KT전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 역투를 펼쳤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2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 중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