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는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수확했다. 헤네시스 카브레라(⅓이닝 무실점)-이미 가르시아(1이닝 무실점)-팀 메이자(1⅓이닝 무실점)-에릭 스완슨(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스완슨은 시즌 4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조지 스프링어가 4타수 4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브랜든 벨트는 시즌 10호 홈런을 날리며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데이비스 슈네이더는 3안타 경기를 했다.
보스턴은 이날 오프너를 기용했다. 존 슈라이버(1이닝 무실점)를 시작으로 닉 피베타(4이닝 3실점)-브레낸 베르나르디노(⅓이닝 1실점)-조쉬 윈코스키(1⅔이닝 무실점)-크리스 마틴(1이닝 무실점)-조 자크(1이닝 1실점)가 이어던졌다. 타선에서는 라파엘 데버스가 시즌 26호 홈런을 날렸다.
토론토는 3회초 벨트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스프링어는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알레한드로 커크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서 맷 채프먼과 달튼 바쇼가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3-0을 만들었다.
보스턴은 4회말 선두타자 요시다 마사타카가 안타를 날렸다. 저스틴 터너도 안타를 날렸고 데버스는 동점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토론토는 6회초 슈네이더와 폴 데용이 연속안타를 때려냈고 위트 메리필드가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벨트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병살타를 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9회에는 스프링어 안타, 커크 볼넷, 채프먼 진루타, 산티아고 에스피날 볼넷, 케빈 키어마이어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보스턴은 9회말 아담 듀발 안타, 리즈 맥과이어 안타, 루이스 유리아스 1타점 적시타로 마지막까지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1사 1, 2루에서 콜튼 웡이 날린 홈런성 타구가 담장 앞에서 중견수 키어마이어에게 잡혔다. 타구를 홈런이라고 생각했던 웡은 당연히 아웃됐고 이미 3루를 돌아 홈으로 가던 2루주자도 귀루를 하지 못해 더블플레이가 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