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명 라이벌이었던 문동주와 김도영이 프로에서 첫 투타 대결을 벌인다.
한화 이글스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문동주를 예고했다. 2연패를 당한 상황에서 문동주가 팀의 스윕패를 막아야 한다.
문동주는 올 시즌 18경기(93이닝) 6승7패 평균자책점 3.48 탈삼진 82개로 활약 중이다. 최근 7경기 연속 3실점 이하 투구로 무너지지 않는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는 2022년 KIA 1차 지명 라이벌이었던 내야수 김도영과 첫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앞서 올해 KIA전 2경기 등판했지만 김도영이 중족골 골절로 재활 중이라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부상으로 3개월 장기 결장했지만 28경기 타율 3할3푼1리(118타수 39안타) 2홈런 13타점 OPS .863으로 활약하고 있어 문동주와 멋진 대결이 기대된다.
한편 KIA에선 우완 마리오 산체스가 선발등판한다. 지난달 대체 선수로 와서 4경기(22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포항 삼성전 4이닝 7실점으로 고전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