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브랜든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이형범(0이닝 3실점)-김강률(⅔이닝 1실점)-김명신(⅓이닝 무실점)-홍건희(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홍건희는 시즌 22세이브를 따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브랜든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포수 장승현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오른손 타자들을 상대로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라고 브랜든의 호투를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정수빈은 3안타로 활약했고 김재호, 호세 로하스, 허경민, 김태근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이승엽 감독은 “정수빈, 김재호 테이블 세터가 만점 활약을 했다. 1회부터 나란히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끌고 왔다.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오는 6일 선발투수로 곽빈을 예고했다. KT는 고영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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