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폭염속에서 타선에 변화를 주었다. 한화 이글스는 설욕을 위해 4번타자 채은성을 재기용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출전하는 선발라인업에서 최형우와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제외했다.
KIA는 최원준(1루수) 박찬호(유격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고종욱(좌익수) 이우성(우익수) 김태군(포수) 김호령(중견수)로 꾸렸다.
최근 무더위속에서 계속되는 출전으로 컨디션이 떨어졌다. KIA는 체력관리와 선수보호차원에서 제외했고 후반 출전 대기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가 빠지면서 박찬호가 2번으로 배치되어 최원준과 테이블세터진을 꾸렸다. 김도영은 데뷔 처음으로 3번타자로 나선다. 김호령도 모처럼 9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 김태연(우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지명타자) 문현빈(중견수) 윌리엄스(좌익수) 오선진(1루수) 이도윤(유격수) 박상언(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른쪽 햄스트링 이상으로 두 경기에서 결장했던 채은성을 4번으로 내세웠다. 전날 한화는 채은성이 빠지면서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졌고 9개의 잔루를 기록한 바 있다. KIA 좌완 파노니의 공략에 기대를 걸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