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따라 마야로' 차승원x김성균x주연, 생각 못한 이 조합 신선해[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8.05 06: 50

배우 차승원과 김성균, 그리고 아이돌가수 주연이 신선한 조합을 꾸린 가운데 마야 문명 탐험을 본격 시작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형따라 마야로’)에서는 차승원과 김성균, 보이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연이 마야 탐험대를 결성하고 멕시코로 떠난 여정이 담겼다.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고대 신비의 도시 마야로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

출발 전 차승원은 “나는 척박한 환경에서 뭔가 이뤄내는 사람이다. 환경이 마련되면 잘해도 빛이 나지 않는다. 근데 척박한 환경에서는 조금만 잘해도 빛이 난다”고 말했다.
차승원과 김성균은 영화 ‘싱크홀’(2021)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바. 이에 차승원은 김성균에 대해 “무서운 역할을 많이 했지만 결이 아주 고운 사람이다. 심성이 좋다”고 칭찬했다.
전원 생활 8년 차인 김성균은 양평에서 오이, 감자, 참외, 피망 등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는 “마야 문명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요리를 잘한다는 그는 “군 생활을 간부식당에서 했다. 짜장, 카레, 잡채덮밥도 만든다. 김장도 직접 담근다”며 직접 50포기를 만들었던 사례를 전했다.
끝으로 주연은 “이 조합이 너무 신기하다. 어디서 절대 볼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신에 대해 “저는 맞춤형이라 선배님들이 저를 좋아하게 만들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멕시코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로 출발하기 전, 세 사람은 식당에서 만나 멕시칸 요리 한 상을 즐겼다.
출발 당일, 멕시코시티까지 3번이나 경유를 해야 했던 이들은 무려 25시간 동안 비행을 즐겼다.
‘차셰프’ 차승원은 자신의 동네에서 9박 10일치 장을 미리 봐온 바. 이에 김성균은 “선배님 덕분에 굶진 않겠다”고 좋아했다.
현지에서 짐을 풀고 제작진을 맞이한 세 사람은 마야 문자가 빼곡히 적힌 상자를 받았다. 마야의 비밀을 품고 있는 보물상자에는 9개의 구멍이 있는데, 9개의 열쇠를 모두 모아야 안에 들어 있는 물건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일 동안 마야와 관련된 장소에 가서 제대로 탐구하면 열쇠를 하나씩 받을 수 있다는 것. 9개의 열쇠를 모으면, 마야의 상자를 열 기회가 주어지는 방식이었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주제는 ‘마야인의 밥상’. 현재까지도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마야 원주민의 집에 가서 본토 음식을 체험해야만 했다.
이튿날 아침 차승원은 전통음식으로 배를 채우기 전, 셋이 먹을 메뉴로 닭볶음탕을 결정했다. 재료 구매를 위해 현지 시장으로 간 세 사람. ‘차셰프’ 모드를 발휘한 그는 호박, 당근, 달걀, 토마토, 양파, 양배추, 감자, 닭 등을 구매할 때도 포스가 대단했다.
식사를 마친 차승원은 김성균을 향해 “아무것도 안 했다”고 디스하면서도 “김성균이 많이 도왔다. 요리할 때 내 옆에 있어서 거추장스러웠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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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형따라 마야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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