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LG의 8연승을 저지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활약을 칭찬했다.
삼성은 4일 대구 LG전에서 5-4로 이겼다. 선발로 나선 뷰캐넌은 7이닝을 소화하며 3점만 내주는 쾌투를 뽐냈다.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뷰캐넌의 활약이 없었다면 승리는 불가능했을 터.
강민호는 3-4로 뒤진 8회 2사 2,3루 찬스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뷰캐넌 선수가 1위 팀을 상대로 7회까지 에이스다운 피칭을 해주며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도 리드를 계속 빼앗기는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근성 있게 승부해 준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그런 노력들이 모여 8회 역전승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역전승의 분위기 잘 결집해 내일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팬 여러분들께서도 토요일 야구장에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