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NC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0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4년 차 좌완 정구범이 프로 데뷔 첫 선발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지만 4⅓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5사사구 1실점으로 잘 버텼고, 타선에선는 박건우가 결승타를 기록했다.
선제점은 키움 몫, 하지만 곧바로 NC 반격
선제점은 키움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준완이 우중간 안타를 쳤고 김혜성이 볼넷을 골랐다. 무사 1, 2루에서 도슨이 좌익수 뜬공, 송성문이 유격수 쪽 땅볼에 그쳐 2사 1, 3루가 됐다. 그러나 이주형이 좌익수 쪽 적시타를 쳐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NC는 금세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회말 2사 이후 박건우가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도루까지 했다. 2사 2루에서 마틴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쳐 1-1 동점이 됐다.
NC 역전, 박건우 2타점 적시타
NC는 3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첫 타자 김주원이 좌익수 쪽 안타를 만들었고 손아섭이 우익수 쪽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박민우가 1루수 앞 땅볼을 쳐 3루 주자 김주원이 홈으로 뛰다가 잡혔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박건우가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3-1이 됐다.
박건우 3안타 & 권희동 귀중한 1점 추가
NC 선발 정구범은 1회 1실점 이후 4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호투했다. 키움 선발 정찬헌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못했다.
NC는 7회초 등판한 김영규가 잇따른 폭투를 저질러 1실점을 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고, NC는 8회말 1사 3루에서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1점을 더 추가하고 키움의 추격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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