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대신 구자욱이 삼성의 새 주장직을 맡는다.
오재일은 지난달 5일 포항 두산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주장 중책을 맡았던 오재일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구자욱이 임시 주장 역할을 수행했다.
4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1군 무대에 복귀한 오재일은 주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이에 따라 구자욱이 정식 주장으로 선임됐다.
구자욱은 최근 10경기 타율 4할6푼7리(45타수 21안타) 1홈런 13타점 4득점의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삼성은 4일 경기를 앞두고 김지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3일 포항 KIA전 도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낀 김지찬은 2~3일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황. 이에 따라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라는 의미에서 재충전의 기회를 줬다. 김지찬 대신 강한울이 2루를 맡는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현준-3루수 류지혁-지명타자 구자욱-포수 강민호-2루수 강한울-좌익수 김태훈-1루수 오재일-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호세 피렐라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