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아래 팬에게 마이크를 집어던져 폭행 신고를 당한 래퍼 카디비가 혐의를 벗게 됐다.
카디비의 법률대리인은 3일(현지시각) 매체 인터뷰를 통해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의 부지런하고 신속한 해결에 감사드린다”며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송치하지 않은 경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라스베이거스 클럽 공연 무대에 오른 카디비는 히트곡 'Bodak Yellow'를 부르던 중 여성 관객에 뿌린 술에 맞았다. 이에 즉시 마이크를 해당 관객을 향해 던졌고 분노가 풀리지 않은 듯 팬을 계속 노려봤다.
사건 이후 카디비의 마이크에 맞은 관객은 라스베이거스 경찰에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측은 폭행 신고가 접수됐지만 체포 영장이나 소환장을 발부하지 않고 그대로 사건을 종결했다.
한편 카디비의 무대 위 기행은 또 있다. 그는 공연 중 춤을 추면서 착용 중인 탐폰의 하얗고 긴 실을 휘둘렀다. 그렇게 속옷 없이 무대에 오른 그는 엉덩이를 흔들며 해당 부위를 두드리기도 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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