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빅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허슬 플레이어 후보에 이름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은퇴선수협회(MLBPAA)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23년 하트 앤 허슬 어워드 구단별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대표 선수로 뽑혔다.
하트 앤 허슬 어워드는 경기에 대한 열정과 야구의 가치, 정신, 전통을 가장 잘 구현한 현역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으로서 수상자 선정은 메이저리그 은퇴선수협회 소속 회원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하며 11월 중순 발표된다.
추신수(현 SSG)는 2010년 클리블랜드와 2013년 신시내티 시절 하트 앤 허슬 어워드 구단별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0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4리(345타수 98안타) 15홈런 41타점 60득점 22도루를 기록 중이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및 도루를 달성했고 최다 안타, 타점, 득점 또한 개인 기록을 경신할 전망.
동료들도 김하성의 투지 넘치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 시점에서 김하성은 우리 팀 최고의 선수다. 그의 허슬 플레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하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앤 허슬 어워드 포스터를 공개하며 "나한테는 큰 의미가 있는"이라는 글과 함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