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승에 실패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4연전을 1승 3패로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1-6으로 졌다.
타선이 침묵했다. 볼티모어 선발 잭 플래허티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묶였다.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4⅓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6패(8승)째를 안았다.
지난 1일 2-4로 진 토론토는 류현진이 복귀전을 치른 2일 3-13 완패를 당했다. 전날(3일) 기쿠치 유세이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지난달 31일 LA 에인절스전(2-3 패배)부터 이어진 3연패 사슬을 끊었지만, 이날 연승에 실패했다.
토론토는 2회초 1사 이후 라이언 마운트캐슬, 아담 프레이저에게 잇따라 안타를 내주며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오스틴 헤이즈에게 좌전 적시타를 헌납하면서 균형이 깨졌다.
위기는 이어졌다. 라몬 우리아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라이언 매케나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애들리 러치맨에게 좌전 적시타를 뺏겨 0-2가 됐다.
선발 가우스먼은 2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다가 5회 들어 첫 타자 커너 헨더슨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앤서니 산탄데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라이언 오헌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보우덴 프란시스가 마운드캐슬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0-3이 됐다.
토론토는 6회말 케빈 키어마이어와 메리필드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고 브랜든 벨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블라디미르 게레로주니어가 우익수 쪽 적시타를 쳤다. 토론토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8회 추가 1실점, 9회 2실점을 한 토론토는 9회말 2사 이후 알레한드로 커크가 중전 안타를 만들었지만 카반 비지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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