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주형(22)이 친정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주형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키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주형은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3구째 시속 134.4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데뷔 첫 홈런이다.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3순위)에서 LG의 지명을 받은 이주형은 지난달 29일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으로 왔다. 이적 후 모든 경기에 선발출전하고 이주형은 전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3할로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친정팀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까지 때려내며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