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6연승에 도전한다.
KT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전날(2일) 경기에서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무패)째를 챙겼다. 쿠에바스는 지난달 27일 LG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애를 먹었지만, SSG 상대로 승수 사냥에 성공했다.
이강철 감독은 “LG가 잘 치더라”면서 “잘 안풀렸다. 어제(SSG전)는 직구가 괜찮았다. 포수 장성우도 잘 리드했다. 운영을 잘 하는 듯하다”고 칭찬했다.
KT는 이날 엄상백을 올려 3연전 싹쓸이를 노린다. 최근 5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순위도 4위까지 끌어 올렸다.
엄상백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8일 NC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지난 5월 25일 키움전 이후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SSG 상대로는 지난 6월 13일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은 바 있다.
KT는 이날 김민혁(우익수) 김상수(유격수) 알포드(좌익수) 박병호(1루수) 장성우(2루수) 황재균(3루수) 문상철(지명타자) 오윤석(2루수) 배정대(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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