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이 ‘태양의 후예’ 잘생긴 군인에서 블랙핑크 지수의 남자 친구로 거듭났다.
지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안보현과 열애설에 관해 OSEN에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안보현은 2014년 드라마 ‘골든 크로스’로 데뷔해 ‘태양의 후예’, ‘그녀의 사생활’, ‘이태원 클라쓰’를 거쳐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태양의 후예’ 속 잘생긴 군인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더니 ‘이태원 클라쓰’ 악인 장근원 역으로 압도적 찬사를 받았다.
이후엔 주연배우로 우뚝 섰다. ‘카이로스’, ‘유미의 세포들’, ‘마이 네임’,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고 최근까지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훌륭하게 마쳤다. 로맨스면 로맨스, 악역이면 악역 무리없이 소화해내는 배우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젠 ‘지수의 남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지수는 블랙핑크로 현재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며 지난달에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9천만 명이라는 전무후무한 글로벌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를 통틀어 최초·최다 기록이다.
어나더 클라스 행보를 걷고 있는 지수의 선택은 안보현이었다. 측근에 따르면 안보현은 바쁜 지수의 스케줄에 맞춰 데이트를 즐겼고 다정하고 배려심 가득한 면모로 여자 친구에게 사랑을 주고 있다. 두 사람 다 알아가는 단계라 조심스럽지만 팬들에게 응원 받고자 공개 연애를 시작한 걸로 보인다.
꽃 같은 지수를 쟁취한 남자가 바로 안보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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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