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미남 심형탁, 18살 연하 '♥사야' 결혼 비결···장모 "미남이라 승낙"[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8.03 06: 54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의 결혼 승낙 비결은 얼굴이었다.
2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결혼 하루 전의 심형탁 사야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심형탁을 대신해 일본에 먼저 온 사야는 결혼 준비로 바빴다. 사야는 심형탁과 함께 하지 않은 이유로 "심 씨가 일본어를 못 하니까"라고 말해 모두를 탄식하게 했다. 심 씨는 사야가 부르는 특별한, 심형탁을 위한 애칭이었다. 이어 심형탁이 게임기를 도쿄에서 사온 걸 알게 된 사야는 “도쿄에서 산 거야? 시간이 있었어? 우리는 뭐 하려고 왔어, 일본에?”라며 드물게 화를 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사야는 심형탁과 놀이동산에 갔다. 어릴 적 자주 놀러 갔다는 사야는 즐겨 타던 롤러코스터와 새로 생긴 롤러코스터를 타기를 바랐다. 심형탁은 끔찍했지만 그것을 견뎠다.
이윽고 심형탁은 휴식을 취하더니 배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지난 화 결혼 반지를 맞추던 중 사야가 마음에 들어하던 목걸이가 있었으나 비싼 가격 탓에 포기하고야 만 심형탁. 물론 사야도 그저 피곤하지 않느냐며 조용히 손을 끌었다.
사야는 감격한 표정이 됐다. 사야는 “(목걸이) 포기했어”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포기했었어. 그런데 심 씨가 포기하지 않고 걸어주려고 사 왔어”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또한 심형탁은 사야 가족과 결혼식 전날을 즐겼다. 심형탁의 윗동서가 될 사야의 형부는 이들 커플을 위해 손수 만든 케이크를 준비했고, 사야의 언니는 직접 앨범을 만들어서 쪽지를 썼다. 심형탁은 “이렇게 가족한테 선물을 받아 본 게 정말 거의 없습니다”라면서 감격했다. 심형탁이 “이렇게 선물을 주시고, 따뜻하게 심 씨를 받아주셔서 진짜 가족이 된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하자 모두 훈훈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장인은 “나는 한국에서 사야의 남자친구가 일본에 온다고 해서 한국 사람인 것만 알고 아무것도 몰랐다. 그런데 나이가 46살이라니! 그리고 배우라니!”라면서 유쾌하게 분위기를 풀었다.
그러나 장모는 “이런 아저씨가 올 줄 몰랐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내 장모는 “그런데 미남이잖아. 멋있어서 계속 보게 됐어”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에 사야는 “언니는 인터넷으로 이미 다 찾아 봤고, 그리고 심 씨가 미남이어서 괜찮다고 했다”라고 말해 심형탁의 얼굴이 18살 나이 차, 무려 외국인 간의 결혼을 승낙 받은 이유라고 밝혀져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사야는 “부모님께서는 나에 대한 믿음이 있다. 내가 선택한 게 실패할 리 없다고 생각하신다”라고 말해 심형탁을 달랬다.
심형탁은 “나는 실패를 두려워 해서 다른 사람 표정을 계속 살핀다”라며 자신의 단점을 소개했고, 장모는 “그건 절대로 나쁜 게 아니다. 장점이다”, 장인은 “사야가 형탁이랑 같이 있을 때 말도 많이 하고 즐거워 한다”라며 심형탁을 주눅들지 않게 했다. 그러자 장모는 “엄마가 도와줄게”라고 말해 심형탁을 감격에 젖게 만들었다.
사야는 “실패해도 웃으면 돼”라고 말하며 심형탁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장모는 심형탁을 위해 어렸을 때 선물 받아 지금껏 간직한 게임기를 결혼 축하 선물로 주었다. 심형탁은 심히 감격했다. 장모가 “우리 할머니가 사주신, 내 보물이다”라고 말한 그 게임기는 42년이나 된, 심지어 아직도 작동되는 게임기였다. 심형탁은 가족에게 받은 귀한 선물을 자신에게 준 것에 감격한 것이었다.
심헝탁은 “사야가 이제 내 아내가 된다. 저는 아직도 부족한 사람이다. 사야가 저한테 와서 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고 생각한다. 작은 실패는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성공하는 모습을 장인어른, 장모님, 언니분, 형님까지 모두에게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건강을 잘 지켜서 사야를 오랫동안 지켜주는 남자가 되겠다”라며 눈물을 훔치며 다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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