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황영웅 "다시 새롭게 시작할 거야"...활동 복귀 의지 '가득'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8.02 14: 03

가수 황영웅이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일 황영웅의 유튜브 채널 '휴TV'에는 임재범의 '비상' 커버 영상이 공개됐다.
'비상'은 임재범이 1997년 7월 발표한 곡으로, 지금은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지만 힘차게 날아오르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황영웅은 '비상'의 노래 속 가사인 '많은 걸 잃었지만 후회는 없어. 그래서 더 멀리 갈 수 있다면', '이젠 세상에 나갈 수 있어. 당당히 내 꿈을 보여줄거야',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 하늘로 더 넓게 펼쳐 보이며 다시 새롭게 시작할거야' 라는 등을 선보이며 활동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황영웅은 과거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종영을 1회 앞두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학교 폭력 논란은 물론, 폭행 전과 의혹에 휩싸이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하차 후 소속사 측은 지난 3월 31일, "황영웅씨는 과거에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라며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면서 "현재 어떠한 활동도 할 계획이 없음을 말씀드린다, 본인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추스르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 밝혔다. 
그러나 그로부터 약 두달 채 되지 않은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팬카페에 황영웅이 노래 연습을 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복귀의 신호를 알렸고, 황영웅 역시 지난 4월 1일, 팬카페를 통해 "능력이 닿는 한 여러분께 갚으며 살아가고 싶다고 결심했다, 노래를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의지도 생겼다"며 복귀를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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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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