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 삼성전 설욕에 나선다.
지난달 13일 삼성을 상대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던 양현종. 2일 포항 삼성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공교롭게도 삼성전 패배 이후 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양현종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
팀 분위기는 좋은 편. 지난달 28일 롯데와의 홈경기 이후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특히 1일 삼성전에서 0-6으로 끌려갔으나 결국 11-8 역전승을 장식했다.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다는 게 요즘 분위기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좌완 최채흥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6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 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7.30.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월 13일 LG전에서 5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후 4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투구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SSG전에서는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두 번째 5이닝을 소화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