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 표예진에 이어 또 다른 셀프 열애설 스타가 등장했다. 바로 가수 권은비과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덱스. 권은비가 덱스에게 DM을 받았다는 걸 언급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권은비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서 덱스에게 DM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덱스는 넷플릭스 ‘솔로지옥2’로 핫한 대세로 등극했다.
덱스는 훤칠한 외모와 센스 있는 입담, 유연한 성격으로 예능에서 활약했고, 특히 ‘솔로지옥2’를 통해 전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을 정도로 매력이 있는 인물이다. MBC ‘태어나서 세계일주2’에서 볼 수 있듯 인도에서도 많은 여성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덱스인데 권은비가 DM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앞서 권은비는 덱스가 MC를 맡았던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의 ‘덱스의 냉터뷰’에 출연한 바 있는데 시즌1 비하인드 영상에서 덱스는 권은비에게 설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덱스는 권은비가 성격이 좋았고 티키타카도 재미있었다면서 “얼굴이 아름다웠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DM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장문의 DM을 보냈다. 가 모든 게스트 분들이랑 마지막에 담소를 나누고 마무리를 하는데, 유일하게 권은비 님이랑 마무리 인사를 못했다”며 DM의 내용을 언급했다.
덱스는 “딱딱한 어투로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로 시작해서 '가시는데 인사도 못 드려서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다. ‘언제 밥 먹을까’, ‘시간 돼?’ 같은 건 안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답장도 안 왔다”고 했다.
이후 권은비는 ‘강심장리그’에서 “덱스 씨와 촬영을 2월 달에 같이 했다. 촬영이 끝나자마자 DM을 보내주셨다. 그런데 내가 DM을 잘 안 본다. 영상을 (덱스씨가 저한테 DM을 보냈다는) 너튜브로 확인하고 바로 답장을 했다. 저도 너무 즐거웠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제 너튜브 출연 한 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권은비는 덱스의 지목을 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기도 했다. 28살 동갑내기 남녀가 만나 DM까지 주고받은 상황. 내용은 비즈니스지만 덱스가 권은비를 향한 호감을 내비치고 권은비가 이를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앞서 드라마 ‘모범택시’로 호흡을 맞춘 이제훈과 표예진도 열애설을 불렀다. 과거 이제훈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표예진은 드라마가 끝난 후 출연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실 이제훈을 만나보니 더 좋다”고 과감한 답변을 하며 “(이제훈은 제가 이상형이라고 밝혔었다는 걸 알면서) 티는 안 내는데 저 혼자 민망했다”고 밝히면서 핑크빛 분위기가 형성됐다.
표예진의 ‘미우새’ 발언과 관련, 이제훈은 ‘모범택시’ 인터뷰에서 “저를 이상형으로 꼽아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그는 “외적인 부분은 없다. 영화를 좋아하고 문화적인 것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울 메이트가 이상형이다. 아직은 만나지 못 했다”고 아직 여자친구가 없다고 밝혔다.
사실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들이 이처럼 열애설이 불거지거나 자칫 곤란해질 수 있는 발언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만도 한데, 이들처럼 솔직하게 호감을 표하는 모습이 더욱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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