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제대로 탄 KT가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KT 위즈와 SSG 랜더스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KT의 8-0 대승이었다. 선발 고영표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타선이 2-0으로 앞선 8회 대거 6득점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반면 SSG는 타선 침묵과 함께 8회 이로운, 정성곤의 난조가 뼈아팠다. 선발 커크 맥카티는 7이닝 2실점에도 패전 불운을 겪었다.
4연승에 성공한 KT는 시즌 45승 2무 43패 5위, 2연승 상승세가 끊긴 SSG는 50승 1무 36패 2위에 올라 있다.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6승 4패 우위다.
6월 8일 이후 두 달 만에 5연승을 노리는 KT는 쿠에바스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7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4.58로,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7일 수원 LG전에서 3이닝 6실점 조기 강판을 당했다. 올해 SSG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우승 에이스로 활약한 2021년에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75의 강세를 보였다.
SSG 또한 에이스 김광현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16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98로,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4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KT 상대로는 5월 3일 인천에서 5이닝 2실점(1자책) 노 디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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