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지상4층·지하1층 사옥 최초 공개…”인테리어만 1년” (‘춤고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8.02 09: 00

박재범이 모어비전 사옥을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JANGWOOHYUK'의 '춤고파’에는 게스트로 박재범이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재범의 사옥에 도착한 장우혁은 “사옥 느낌이 아트적이다. 디자인을 재범 씨가 승인하고 고르고 하신 거냐”라고 질문했다.

박재범은 “그렇게 디테일 하게 하진 않았다. 어느정도 방향을 잡고 이사님이 추진했다”라며 “인테리어 업체들이랑 미팅을 많이 하면서 오래 걸렸다. 옥상까지 다 완공한 게 한 1년 걸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일하는 공간, 주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이니까 '여기를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가짐보다는 '출근하고 싶다', '퇴근해도 계속 머물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편안한 곳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재범은 현재 사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직접 갔을 때 받는 에너지나 기운이 있지 않냐. 그건 사진으로 전달되지가 않는다”라며 “일단 여긴 신축 건물이라서 깔끔하고 위치가 복잡하지 않았다. 다만 언덕들이 많은 게 좀 힘들다. 그거 말고는 모든 조건이 좋았다. 다만 월세는 좀 비싸지만 그만큼 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하 1층부터 4층, 옥상 규모의 건물을 사용 중인 박재범은 “원래 지하 1층에는 매니지먼트 팀과 신인 개발팀, 개인 연습실이었는데 아무래도 연습생이 많아지고 아티스트들이 들어오면서 연습생 시설을 논현동으로 옮겼다"며 "레슨을 계속 돌려야 되고, 나와 제시는 공연이 있으니까 연습을 또 따로 해야하니까 하나로는 부족하더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재범은 ‘돈’에 대한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돈은 많이 벌었냐”는 장우혁의 질문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은 아닐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천억 정도 되냐”고 묻자 “그 정도는 안 된다”라고 웃으며 "재산 관리는 아버님이 하셔서 난 정확한 액수 같은 건 모르겠다. 확인한 적도 별로 없다"며 “저는 그냥 버는 것보다 쓰는 게 더 많지만 않으면 된다"고 밝혔다.
특히 박재범은 “돈이란 인간이 컨트롤 하기 위해 만들어낸. 그리고 어느정도의 규칙인 것 같다”라며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으로서의 정체성 보다는 우선 순위는 아닌 것 같다”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모어비전은 박재범이 론칭한 엔터테인먼트사로 ‘다 함께 신나고 즐거워야 의미가 있다’는 취지 아래 설립됐다. 수장 박재범을 비롯해 제시, 허니제이, 댄스 크루 HolyBang(홀리뱅), MVP(엠브이피) 등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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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JANGWOOH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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