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지민이 돌싱포맨을 위해 소개팅을 주선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100회 특집을 맞아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주선으로 3대3 단체 미팅이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민은 “오빠 나 오늘 힘 많이 썼어요”라고 언급했고, 탁재훈은 “살다 보니까 이런 일도 있네?”라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김지민이 준비한 단체 소개팅이 준비돼있다고. 김지민은 “지인들 내가 불렀잖아. 세 오빠들 산 넘기가 너무 힘들었다. 누군지 듣고 다 커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꾸안꾸 스타일로 입고 왔다는 임원희를 본 김준호는 “안꾸야”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네가 제일 많이 꾸몄어”라고 말하기도. 특이한 재질의 김준호 옷을 본 이상민은 “천엽을 입고 왔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소개팅이 잘 되기 위해서는 서로를 험담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빈대, 그지, 각설이 이런 얘기 하지마”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돈 얘기 하지마. 없는 척 하지마. 불쌍한 척 하지말라고”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빚 얘기도 하지마”라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탁재훈한테 “애 얘기 해도 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여자분들끼리 큰 싸움 안 났으면 좋겠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겹치면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이상민은 “페어플레이 해야 하지 않아?”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나는 절대 양보 못해”라고 말하기도.
세 명의 여자들이 등장했고, 탁재훈은 어색함에 몸 둘 바를 몰랐다. 프래런서 아나운서와 사업을 하고 있다는 1호 여자 김우연. 여자 2호는 개그우먼이자 사업가인 박소영이었다. 박소영은 최근 임원희와 함께 촬영을하고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여자3호는 여자 1호와 함께 아나운서를 하고 있는 이유빈이었다.
소개팅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이유빈은 “뵙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냐는 질문에 “아직 말씀을 안 드렸다”라고 솔직하게 밝혀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유빈씨는 몇 년 후가 환갑이에요?”라고 물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소영은 “정확한 나이를 여쭤봐도 되까요?”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책에서 봤는데 나이를 잊어 먹고 사는게 행복하다. 그때부터 나이에 대해 생각을 안했다”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본인의 연애 스타일의 장점을 어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민은 “로망이 있다. 여자친구와 패션을 함께 (맞추고 싶다.) 같이 맞춰 입고. 신발 모을 때 미래의 여친 것도 커플로 산 게 몇 개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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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