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vs어트랙트, 극적 합의 가능할까.."조정회부 결정"[공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8.01 09: 47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극적 합의를 이룰 수 있을까.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4인 멤버들의 합의 가능성이 열렸다.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으로 법적 분쟁 중인 가운데, 조정회부 결정이 내려진 것.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다)는 지난 달 31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조정회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양측은 당사자간 상호 양해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양측의 입장이 잘 정리된다면 극적으로 합의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4개월 만에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 앨범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차트인 성공하며 함께 세계 양대 음악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 최신 차트에도 올랐다.피프티 피프티(시오, 새나, 아란, 키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4.13 / dreamer@osen.co.kr

다만 이제 막 조정회부 결정이 내려진 만큼 양측이 합의에 이를 수 있을 지 장담할 수는 없다. 어트랙트 측 관계자 역시 1일 OSEN에 “어제 조정회부 결정 관련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안다. 어떤 결론이 날 지는 아직 모르겠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앞서 지난 6월 28일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 바른을 통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임을 알린 바 있다. 멤버들은 투명하지 않은 정산과 건강 관리 의무 위반 등을 지적하며 어트랙트와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소송과 관련해 외부 세력 개입을 주장한 어트랙트에 대해 “어떠한 외부 개입 없이 4인의 멤버가 한마음으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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