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그룹 멤버가 데뷔한 지 4개월 만에 쇼크사로 사망했다.
지난달 28일 그룹 프린스츄 공식 SNS에는 멤머 히메리 나노의 부고를 알리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소속사에 따르면 히메리 나노는 같은달 18일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측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기도 하고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어렵고 믿을 수 없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의 뜻에 따라 오늘 발표하게 됐다. 유족, 스태프 및 관계자, 멤버들이 아직 슬픔에 잠겨 있다. 배려를 부탁한다”며 “지금까지 히메리를 따뜻하게 응원해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데뷔한 프린스츄는 5인조 일본 아이돌 그룹으로, 고인은 지난 3월 멤버로 합류했다. 부고 소식이 전해진 뒤 팬들과 멤버들은 애도의 글을 올리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한편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즉시 치료하면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치료가 지연되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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