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 상대로 2연승으로 한 주 일정을 마쳤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1차전에서 6-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원석이가 위기는 있었지만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해줬다. 직구 스피드가 좋았고 슬라이더의 무브먼트와 제구가 괜찮았다”고 칭찬했다.
오원석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7패)째를 챙겼다. 지난 25일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 투구에도 패전을 안았던 그가 지난달 21일 두산전 이후 6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김 감독은 이어 “뒤에나온 (이) 로운이가 우천 중단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1이닝을 잘 막아줬다”고 했다.
또 김 감독은 “오늘의 수훈 선수는 (문) 승원이다”면서 “7회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실점없이 잘 막았고 8회에도 무사 1, 3루 위기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리의 결정적인 노릇을 했다. 승원이가 이번주에 네번 등판하면서 팀에 헌신했다”고 추켜세웠다.
타선에서는 박성한이 동점타, 최정이 결승타, 김성현이 쐐기타를 날렸다. 김 감독은 “야수쪽에서는 정이의 맹타와 8회 나온 성현이의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 두 베테랑들도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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