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선두 질주' 염경엽 감독 "데이터분석팀과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7.30 20: 50

 LG가 두산 3연전을 싹쓸이 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0-0 대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LG는 지난해 7월 8일~10일 두산전 스윕 이후 385일 만에 두산전 스윕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맞대결 성적은 8승 2패로 압도하고 있다.
LG의 완벽한 승리였다. 무엇보다 하루 전 29일 키움과 트레이드로 데려온 투수 최원태가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따냈다. LG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로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최원태를 지원했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2사 1, 2루 상황 LG 문보경의 선제 2타점 2루타를 때 LG 염경엽 감독이 홈을 밟은 주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3.07.30 / dreamer@osen.co.kr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좋은 수비와 함께 문보경의 2타점 결승타와 홍창기의 추가 타점으로 첫 선발이었던 최원태의 부담감을 덜어주었다. 최원태도 좋은 피칭을 해주었으며 3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경기를 좀 더 쉽게 풀어갈수 있었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LG 선발 최원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7.30 / dreamer@osen.co.kr
이어 "그리고 상대 투수 브랜든에 대해 분석을 잘해준 데이터분석팀과 실행을 잘해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최원태의 이적 첫승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LG는 1회 문보경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는 홍창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3회 2사 1,2루에서 3안타를 집중시켰고, 상대 실책까지 겹쳐 5점을 뽑아 8-0으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스윕할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 뜨거운 응원 보내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1만 9500명이 입장했다. 
LG가 '잠실 라이벌전' 두산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0-0으로 크게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주말 3연전을 싹쓸이 승리로 거뒀다. 지난 28일 9-2 승리, 29일 연장 10회 7-6 승리에 이어 완승이었다.경기를 마치고 LG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거둔 최원태가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2023.07.30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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