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인천에서 열리는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화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타순을 이진영(우익수) 정은원(2루수) 노시환(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김태연(3루수) 오선진(유격수) 윌리엄스(좌익수) 박상언(포수) 문현빈(중견수) 순으로 꾸렸다.
주전 포수 최재훈이 전날 방망이에 맞은 여파로 빠졌다. 미세 골절 소견이 나왔다. 최원호 감독은 “미세 골절이다. 일단 내일 더블 체크를 할 것이다. 포구는 괜찮다고 하는데, 검진 후 결정을 하겠다”고 했다.
한화는 전날 0-5로 끌려가던 5회말 주전 포수 최재훈을 교체해야 했다. 1사 2루 실점 위기에서 에레디아와 승부. 정우람의 투구에 에레디아가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방망이가 돌고 최재훈의 왼쪽 손등을 쳤다. 최재훈은 왼쪽 손등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최재훈 대신 박상언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최 감독은 “일단 의사 소견을 들어봐야 한다. 그 후 엔트리에서 뺄지, 3일 정도면 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이날 우완 한승혁을 선발로 올린다. 한승혁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하고 있다. 중간계투, 선발을 오가고 있다.
지난달 17일 키움전부터 선발로 나서가다 지난 21일 NC전에서 불펜 등판. 그리고 지난 25일 키움 상대로 다시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2⅔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SSG전은 불펜 등판으로만 2경기. 1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36.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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