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시리즈 스윕을 달성할 수 있을까. 부활한 웨스 벤자민이 마운드에 오른다.
벤자민은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벤자민은 올 시즌 18경기 10승3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최근 3연승으로 KT의 상승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LG전 8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 역투로 완전히 부활했다는 것을 알렸다.
NC를 상대로는 1패 평균자책점 8.10에 머물고 있다. 한창 방황하던 지난 5월 NC를 상대로 3⅓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달라진 모습으로 NC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할 수 있을까.
KT는 이미 시리즈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43승43패2무로 5할 승률을 맞췄다. 그리고 이날 승리를 거두면 4위 NC를 뒤집지는 못하지만 승차 없이 승률에서 근소하게 뒤진 5위를 기록하게 된다. 사실상 4위 뒤집기도 가능한 위치로 올라선다.
NC는 KT의 추격을 다시 저지해야 한다. 신민혁은 올 시즌 15경기(14선발) 3승4패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5일 KIA전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노디시전으로 물러났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