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피칭을 했다".
KIA 타이거즈가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광주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틀연속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6위 롯데와 승차없이 7위를 유지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루키 선발 윤영철이었다. 6회까지 단 1안타만 내주고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이끌며 시즌 6승을 사냥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선제 득점과 쐐기 솔포로 등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후 김종국 감독은 "20여일 만에 선발 등판한 윤영철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6이닝 동안 큰 위기 없이 단 1안타만 내주고 무실점 투구를 해줬다. 계속 발전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윤영철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과 이준영, 전상현, 그리고 마무리 정해영까지 어제처럼 모든 구원진들이 듬직한 투구를 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타자들을 향해서도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본연의 모습을 찾길 기대한다. 어제 오늘 야수들의 집중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들도 모두 수고 많았다. 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