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키움에 승리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다.
삼성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투타 짜임새를 보이며 7-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뷰캐넌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8승째.
타선이 장단 11안타를 터뜨렸고, 테이블 세터로 나선 김성윤이 3루타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 하위타순에서 3안타 1볼넷으로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오늘 하위 타선에서 활발한 공격으로 찬스를 만들어 주어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특히 김동진, 김성윤 선수의 활약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뷰캐넌 선수는 에이스답게 최고의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상대 타선을 억제하였고, 이어 등판한 불펜진들도 각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며 승리를 지켜주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팬들이 야구장에 오셔서 응원해 주시는 것이 더위에 지친 선수단에 큰 힘이 된다. 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삼성은 30일 선발 투수로 백정현을 예고했고, 키움은 장재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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