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뺑소니범 검거로 인해 경찰 감사장을 받는 이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천수는 최근 음주 뺑소니범을 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심하은은 삼남매와 함께 이천수를 위한 조촐한 파티를 준비했다. 이천수의 어머니는 이천수를 위한 떡을 준비하기도.
심하은은 이천수가 감사장도 조용히 받고 싶어 했다고 전하며 “갑자기 관심을 받으니까 2002년 (월드컵) 이후로 머쓱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심하은은 시아버지와 함께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파티를 준비한 이들은 2층에서 자고 있던 이천수를 불러냈다. 서프라이즈 파티는 성공적이었지만 이천수는 의외로 민망해했다.
딸 주은 양은 자신의 용돈을 바쳐 플래카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상장과 뽀뽀까지 선물해준 주은 양에 이천수는 고마워했다. 주은 양은 “가끔 사람들이 아빠 성격 원래 저러냐고 물어봐서 속상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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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