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빅리그 데뷔 첫 20-20 클럽 가입에 홈런 6개 남았다 [SD 리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데뷔 첫 20도루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20-20 클럽 가입에 홈런 6개를 남겨두게 됐다. 

김하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내야 안타로 출루한 김하성은 2루를 훔치며 데뷔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소토의 우중간 안타로 득점 성공.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김하성은 소토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2루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1사 2,3루 찬스에서 볼넷을 얻었다. 타티스 주니어의 우전 안타에 이어 마차도의 2타점 적시타로 2득점째 기록했다. 이날 2타수 1안타 2득점 2볼넷을 올린 김하성은 8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에서 2할7푼4리로 상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텍사스를 7-1로 격파했다. 선발 머스그로브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두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차도는 3타점, 타티스 주니어는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한국계 투수 더닝은 5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