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잠실 더비가 5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이며, 두산이 1루 더그아웃을 사용한다.
전날 경기는 LG의 9-2 완승이었다.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부활투와 함께 오스틴 딘, 문보경이 홈런포를 터트렸다. 반면 두산은 믿었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6실점하며 무너졌다. LG는 시즌 51승 2무 33패 1위, 두산은 44승 1무 39패 3위다. 시즌 상대 전적은 LG의 6승 2패 압도적 우위다.
홈팀 두산은 3연패 탈출을 위해 5선발 김동주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성적은 11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31이며, 5일 포항 삼성전에서 4⅓이닝 2실점 노 디시전에 그친 뒤 3주를 넘게 쉬었다. 5월 12일 잠실 KIA전 이후 세 달 가까이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LG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3연승을 노리는 LG 또한 5선발 이지강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11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55로, 김동주와 마찬가지로 5일 잠실 KT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긴 휴식을 가졌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4월 14일 잠실에서 구원으로 나서 1⅓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흔들렸던 기억이 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