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밸런스가 좋았던 경기였다".
KIA 타이거즈가 기분좋은 한 점 차 승리를 따냈다.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광주경기에서 6-5로 승리하고 주말시리즈 먼저 1승을 올렸다.
선발 이의리는 6이닝동안 8탈삼진을 곁들여 4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8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이우성이 1회 2타점 적시타, 5회 귀중한 쐐기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김도영도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마무리 정해영은 6-4로 앞선 9회 등판해 2안타를 맞고 1실점했으나 승리를 지키고 시즌 8세이브를 따냈다.
김종국 감독은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선발투수 이의리가 위기 상황에서 비록 실점을 하긴 했지만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제 몫을 다 해줬다. 제구력도 안정감이 있었다"고 이의리의 8승을 칭찬했다.
이어 "3점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한 구원진들도 자신들의 역할을 잘 해줬다. 마무리 정해영이 후반기 첫 세이브를 했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있게 팀의 뒷문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찬스도 만들고 해결해주는 모습까지 보여줬고, 최형우와 소크라테스가 중심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하위타선에서 이우성의 3타점 활약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는 팬들의 응원과 함께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만들어낸 승리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다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