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을 콜업했다.
한화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장지승을 말소하고 내야수 오선진을 1군에 올렸다”고 알렸다.
경기 전 최원호 감독은 “25일, 26일, 27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계속 뛰었다. 타격 파트, 수비 파트 모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볼을 보고 컨택하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베테랑 오선진은 올해 1군 38경기에서 타율 2할3푼3리를 기록 중이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돌아왔다.
최 감독은 “상대 좌완이 나왔을 때 활용할 수 있다. 또 날씨가 더워지면서 노시환(3루수)이 계속 나가기 힘들 수 있는데 바꿔줄 수도 있다. 유격수로 뛸 수도 있다”며 오선진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진영(우익수) 정은원(2루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최재훈(포수) 김태연(지명타자) 윌리엄스(좌익수) 문현빈(중견수) 이도윤(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펠릭스 페냐다. 페냐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SSG전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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