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에이스 에릭 페디의 완벽투와 함께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NC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43승39패1무를 마크했다.
에이스 페디의 등판이었던 만큼 믿을 수 있었다. 그리고 페디는 믿음에 보답했다. 7이닝 96구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14승 째를 수확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74까지 끌어내렸다. 20승과 1점대 평균자책점을 향해 멈추지 않고 진군하고 있다.
경기 전 “페디를 제외하고는 계산이 서는 선발이 없다”라고 강인권 감독은 우려를 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페디가 나오는 경기 만큼은 믿을 수 있고 계산이 선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페디는 페디다운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권희동이 선제 결승포를 터뜨렸고 또 수비에서도 페디의 실점을 막는 홈 보살을 성공시키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페디 선수가 페디 선수다운 모습으로 팀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줬다”라며 “김한별 선수의 활약과 권희동 선수의 홈런이 팀 승리의 결정적 역할해줬다”라고 승장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더운 날씨 속에 야구장에 찾아와 큰 응원을 해준 팬분들에게 가장 큰 감사인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