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이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은 8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아쉽게도 데뷔 첫 완봉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9회에는 임창민이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세이브를 따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우진이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준 경기였다. 8이닝 동안 역투해 준 덕에 불펜도 아낄 수 있었다. 이어 나온 임창민도 베테랑답게 위기를 잘 넘기며 마무리를 지었다”라고 역투한 투수들을 격려했다.
키움 타선은 이날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득점 찬스를 놓지지 않았다. 이형종이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송성문도 진루타로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
홍원기 감독은 “타선에서는 4회 이형종이 찬스를 잘 살리며 선취점을 만들었고, 후속 타자 송성문도 1루까지 전력 질주를 하며 근성 있는 모습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한화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를 거둔 홍원기 감독은 “주중 3연전 동안 고척돔을 찾아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오는 28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과 홈 3연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