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건치미소’ 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7일 웹예능 ‘문명특급’에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재재는 “아직까지도 화제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다”라며 이병헌이 일본 콘서트에서 선보인 건치미소 댄스를 언급했다.
이병헌은 “거의 가라앉았는데 지금 화제를 다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고, 재재는 “아니에요, 스테디셀러”라며 “잇몸이 말라붙어서 입에 붙은 것 같다”는 댓글을 읽었다.
이에 이병헌은 “그럴 줄도 모른다. 뒤에 계시던 연출가 분이 ‘이병헌 씨 미소를 팬들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미소 없으면 무섭다’고 해서 계속 춤을 췄다. 저도 이렇게 로봇처럼 나올 줄 몰랐다”
이병헌은 “여러분들은 이 영상을 보면 되게 재밌을 지 모르겠지만, 나는 영상을 볼 때마다 울컥한다.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재재는 “근데 너무 즐기시던데요? 본인이 인스타그램에 올리시고”라며 증거를 보여줬고, 이병헌은 “이왕 바깥에서 사람들이 다 보는 거..차라리 내가 쿨한척 올리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출연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9일 개봉된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